흉터 성형수술은 그 시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환자는 상처를 입은 후 붉은 기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성형수술을 해 달라고 조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몸은 상처가 나면 여러 가지 반응을 일으키는데 그 중에서도 섬유질과 교원질 세포가 왕성하게 증식되어 상처가 다시 벌어지는 것을 예방하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이 약 2개월간 계속되다가 교원질 섬유의 생성도 서서히 중지되고 어떤 규칙에 따른 재정돈이 이루어집니다.
인종이나 개인적인 차이야 물론 있겠지만 대체로 다친 후 6개월 정도 지나면 흉터 조직이 안정한 상태로 들어가서 더 이상의 변화는 중지되거나 미약하게 진행이 되게 됩니다.
그러므로 상처의 부위나 크기 또는 원인에 따라 틀리겠지만 보기 싫은 흉터를 성형수술로 예쁘게 다듬으려면 다친 후 최소한 6개월쯤 지나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어렸을 때 입은 상처는 더 작게 남는 것으로 알기 쉬우나 잘못된 지식입니다.
사실 나이가 어릴수록 피부의 긴장도나 탄력이 좋아서 소아 시절에 생긴 흉터는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흉터 성형은 사춘기 이후에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흉터의 정도가 너무 심하여 본인이 의식하거나, 외부의 흉터 때문에 어린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줄 때에는 사춘기 이전에 흉터 제거 성형수술을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보조개는 얼굴을 움직일 때 사용하는 근육 중에서 웃을 때 주로 작용하는 소근이라는 근육이 수축하면서 뺨 아래쪽 피부가 움푹 들어가는 예쁜 모양을 말합니다. 알맞은 보조개의 위치는 얼굴에 따라 다르겠지만 입술 끝의 수평 연장선과 까만 눈동자의 외각에서 아래로 그어 내린 수직선이 서로 만나는 점이 가장 자연스럽다고 합니다.
수술 방법은 국소마취 후 입안의 구강 점막을 5mm정도 절개하고 봉합사로 얼굴 피부 밑의 조직과 함께 묶어 주는 것입니다.
또한 확실한 보조개를 원하시는 경우에는, 구강 점막을 일부 잘라내면서 점막 밑 지방 조직도 함께 제거하여, 움푹 파인 보조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수술시간은 한쪽에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수술 후 처음에는 웃지 않고 가만히 계셔도 보조개가 깊숙이 잡혀 부자연스럽지만 2~3개월 후부터는 웃을 때만 보조개가 만들어져 자연스러워 집니다. 이렇게 수술은 간단하지만 부작용을 주의해야 합니다. 수술시 볼에 중요한 안면 신경과 침샘을 다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